[NI이슈] 씨엔블루 정용화·윤두준·서은광·성규 등 연이은 군입대…팬들에게 전한 담담한 위로
[NI이슈] 씨엔블루 정용화·윤두준·서은광·성규 등 연이은 군입대…팬들에게 전한 담담한 위로
  • 승인 2018.08.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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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법이 일부 개정 되어 89, 90년생들이 연이어 군입대를 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군입대에도 이들은 걱정하는 팬들을 담담하게 위로하며 군 생활을 시작했다.

먼저 씨엔블루는 그룹 전체가 현역 입대했다. 정용화를 비롯해 모든 멤버들이 군복무에 돌입했다. 정용화는 지난 3월 강원도 화천 육군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그는 SNS를 통해 “전 잘 다녀올 테니 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 그동안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잠시만 안녕”이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씨엔블루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 정용화는 지난 22일 씨엔블루 공식 SNS 계정에 손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들도 저의 소식이 궁금할 것 같아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다”며 “이곳의 모든 간부님들, 동기들, 후임들 모두 잘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지낸다. 그리고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훈련하고 복무하고 있다. 지금껏 받은 사랑 전역 후에 다 되갚아드릴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아껴주세요”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7월 31일 강민혁과 이정신도 현역으로 입대했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SNS로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한 두 사람은 팬들을 향해 “잘 다녀오겠다”, “고맙다”라는 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이종현은 지난 8일 비공개로 현역 입대했다. 그 또한 SNS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인피니트 성규는 지난 5월 14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신병교육대에 비공개 입소했다. 앞서 진행 된 첫 솔로 콘서트 ‘샤인’에서 성규는 군입대를 일주일 앞두고 있다고 밝혔었다.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린 그는 당일에도 “조용히 다녀오겠다”라는 말을 남긴 채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성규는 지난 14일 육군회관에서 육군본부가 주최하는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발표회서 모습을 드러냈다. 배우 강하늘, 지창욱과 함께 뮤지컬에 참가하게 된 성규는 “이주 후에 일병이 된다”며 “지창욱 강하늘 선배님이 잘해 주신다. 아까 제가 경례 할 때도 챙겨줬는데 많은 분들이 저를 챙겨주신다. 연습실에서든 어디서든 챙김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들 타 부대라서 선후임처럼 하지 않은데, 먼저 군 생활 시작하신 선배님이다. 앞으로 남은 군 생활 열심히 해서 훌륭한 대한민국 육군으로 거듭나겠다”며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을 보였다.

   
 

지난 21일 비투비 서은광은 화천의 제27보병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 교육대로 입소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서은광이 조용한 입대를 원해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군입대 전 진행 된 비투비 단독 콘서트서 ‘이등병의 편지’를 부르며 살짝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서은광은 “개인무대에서 어떤 노래를 할 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금 가장 부르고 싶은 노래를 생각하다가 이 노래가 생각나서 불러봤다”며 “건강 잘 챙기면서 잘 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개인 SNS에 팬들을 향한 친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건강하고 열심히, 조심히 다녀오겠다”라며 남아있는 비투비 멤버들을 향한 응원도 당부했다. 서은광은 “소중한 추억들을 생각하며 우리 다시 만날 날까지 다 같이 파이팅 하자”라고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4일 윤두준은 화천의 제27보병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 교육대로 입소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하이라이트 멤버들, 가족들, 함께하는 어라운드 회사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밝은 모습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윤두준은 최근 응시한 의무경찰 선발시험서 불합격해 급하게 입대를 하게 됐다. 그는 입대 당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못 다한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짧은 머리에 모자를 쓰고 등장한 윤두준은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다 설명해드리지 못하고, 천천히 인사 못 드리고 들어가는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해해달라”며 “3일 동안 걱정이 너무 많아서 잠을 잘 못 잤다. 응원 메시지, 동영상 등등 빠짐없이 다 봤다. 감사드린다. 외롭지 않은 입소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 SNS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여러분들한테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리고 떠나는 게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항상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 순간 누구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의무경찰에 최종 합격해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빅뱅 승리 또한 솔로앨범 활동 후 현역으로 자원입대 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소다은 기자/사진=씨엔블루 공식,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 양요섭, 이성열, 서은광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