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공단 화재/사진=뉴시스 |
남동공단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 당시 상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오후 3시 43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남동공단의 한 전자제품 공장 4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난 가운데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
이 불로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50여 명이 긴급대피하고 30대 여성 A씨 등 직원 4명이 건물 4층 창문을 통해 뛰어 내리다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치료를 받던 중 여성 2명이 숨졌다.
당시 4층 검사실에 있던 여성 근로자 4명은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불길을 피해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연기흡입 등 부상을 입고 2명도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5대와 70여 명의 소방인력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오후 4시28분께 큰 불길을 잡고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공장 바닥면적은 4577㎡으로 옥내 위험 물질도 다량으로 저장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