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원골프재단, 제9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참가 접수 시작
(재)유원골프재단, 제9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참가 접수 시작
  • 승인 2018.08.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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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선배와 함께하는 라운드 통해 주니어 선수들이 다양한 실전 노하우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
   
▲ ‘유원골프재단배 제9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참가 접수가 9월 10일부터 시작된다. 국내 유일 시니어-주니어 골프 프로암 대회인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골프 꿈나무들이 시니어선배를 통해 다양한 실전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은 다가오는 9월 10일(월)부터 9월 21일(금)까지 ‘유원골프재단배 제9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 오라CC에서 10월 22~23일 양일간 개최되는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한 ‘시니어와 주니어 멘토-멘티 골프 대회’이다. 시니어 프로선수 40명과 주니어 골프 꿈나무 40명이 함께 경기를 치르는 소통과 배움의 장이기도 하다. 주니어 선수들이 시니어 선배와 함께 하는 라운드를 통해 코스 공략법부터 숏게임 노하우까지 쉽게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실전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회 참가가 가능한 주니어 골프 꿈나무는 대한골프협회에 선수로 등록된 중등부 1학년부터 고등부 2학년 까지다. 선발 기준은 대한골프협회 주최 및 주관 대회 중 2018년 키다리아저씨 선발포인트에 해당하는 대회(남: 한국아마 / 여: 한국여자아마, KB금융그룹배 / 공통: 베어크리배, 호심배, 송암배, 매경솔라고배, 한국주니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드림파크배)의 획득 포인트 순으로 남녀 각 상위 20명이다. 선발된 선수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대회 체재비는 유원골프재단이 지원한다.

예년과는 달라진 대회 진행 방식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올해부터는 선수들의 기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1일 18홀씩 이틀간 36홀 라운드를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한다. 첫날 개최되는 1라운드에는 주니어선수만으로 4인 1조를 이뤄 총 10팀이 경기를 치르고, 최종일 경기에는 멘토인 시니어 1명과 멘티인 주니어 1명이 짝을 이뤄 총 20팀이 동반 라운드를 진행한다. 우승자는 두 라운드의 개별 성적을 합산한 결과로 선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하는 주니어 선수 전원에게 총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이 수여될 계획이다. 이 중 일부는 시니어오픈 채리티의 상금 20%를 기부한 것으로 마련되어 멘토-멘티가 함께 하는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남녀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유원골프재단의 ‘2019년도 글로벌대회 지원사업’ 지원 시 예선이 면제되는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키다리아저씨골프대회는 약 10년 간 명맥을 이어온 대회인 만큼 현재 국내외 골프계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최혜진, 이소영, 이정환 등 쟁쟁한 골퍼들을 다수 배출해왔다. 특히, 현재 미국 1부 투어 진출을 앞두고 있는 성은정, 임성재 선수 역시 본 대회 출신이다. 성은정 선수는 2012년 개최된 키다리아저씨골프대회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사상 최초로 2016년 ‘US 여자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와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올해에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 시메트라투어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임성재 선수 역시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올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유원골프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사)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대회 참가 상세 요강 및 신청 양식은 9월 3일(월)부터 유원골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 / 사진 = 유원골프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