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경로, 폭염·열대화 다시 강화…"23~24일 전국에 비"
태풍 솔릭 경로, 폭염·열대화 다시 강화…"23~24일 전국에 비"
  • 승인 2018.08.20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태풍 솔릭 경로/사진=기상청

태풍 솔릭 경로가 화제인 가운데 폭염과 열대야가 다시 강화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으로 이번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19일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접근함에 따라 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3~24일 전국에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남해안은 많은 비가 강하게 내리고 최대 순간 풍속 40m/s(144km/h) 이상의 센 바람이 불겠다.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한 것은 2012년 9월 '산바'이후 6년만에 '솔릭'이 처음이다.

28도 안팎의 고수온해역을 따라 이동하는 솔릭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

 솔릭이 몰고 온 비바람의 여파로 22~24일엔 전 해상에서 강한 바람이 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5~8m의 매우 높은 파고가 발생하는 등 물결이 높겠다.

기세가 주춤했던 폭염과 열대야는 이번주 들어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시 강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2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23~24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40m 이상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1일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부터 물결이 높아지기 시작해 22~24일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겠다. 특히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5~8m의 매우 높은 파고가 예상된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