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고은, 어려웠던 이민 시절 사연 털어놔…“남편 신영수는 하늘이 준 선물”
‘동상이몽2’ 한고은, 어려웠던 이민 시절 사연 털어놔…“남편 신영수는 하늘이 준 선물”
  • 승인 2018.08.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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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동상이몽2’ 한고은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에 대해 털어놓았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에게 어려웠던 시절 얘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은 남편과 컵라면을 먹으며 과거 이민 생활을 회상했다. 한고은은 어렸던 어린 시절 컵라면을 라면을 반, 스프 반 넣고 나눠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집안이 항상 어려웠다. 중3 때부터 학교를 다녔다. 대학생 때는 정말 배가 고팠다. 돈이 없어서. 집에 들어가면 밤 12시라 먹을 시간이 없었다. 작은 알약 하나 먹고 하루 종일 배가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는데 동생도 똑같던 말을 하더라.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한고은은 “이민 생활이 녹록하지 않았다. 저희도 워낙 없는 상황에서 갔던 거라 늘 배가 고팠다”며 “또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일본 라면이 제일 쌌고 한국 라면은 고급이었다. 한국 라면을 먹는 게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다. 그래서 컵라면을 좋아하나 보다”고 덧붙여 패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한고은은 “그래서 항상 저는 신랑에게 ‘당신은 하나님이 내게 보내주신 선물이다’고 말한다. 평생 누리면서 살 거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해 뭉클하게 했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