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나이, 언급된 이유보니? "죽은 세포는 물러나야"VS"경험이 중요"
이해찬 나이, 언급된 이유보니? "죽은 세포는 물러나야"VS"경험이 중요"
  • 승인 2018.08.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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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나이/사진=뉴시스

이해찬 나이가 화제다.

8·25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들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면서 이해찬 나이가 언급됐기 때문.

이해찬은 1952년 생으로 67세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거취를 두고 시작된 갑론을박이 세대교체, 친문(친문재인) 경쟁으로 확전되고 있다.

송영길 후보는 최근 CBS 라디오에서 “생물체든 어떤 조직이든 때가 되면 죽은 세포는 물러나고 새로운 세포가 생성해야 건강한 것”이라며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이해찬(66), 김진표(71) 후보를 겨냥했다. 

특히 이해찬 후보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보다 선배였고 더 윗사람이었으니 대통령이 오히려 부담스럽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이해찬 후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은 나이로 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사와 시대정신에 맞는 시스템에 정책을 탑재해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친문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친문 색채가 옅다는 평가를 받아 온 송영길 후보는 “셋 중에 제가 가장 친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세 사람 중에는 가장 최근까지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찬 후보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을 때 제가 총리였고, 당정청 협의를 많이 했다”며 “저와는 격의 없는 관계”라고 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