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30LD 화재, 520D·미니에 이어…"7개월간 30대 불탔다"
BMW 730LD 화재, 520D·미니에 이어…"7개월간 30대 불탔다"
  • 승인 2018.08.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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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730LD 화재/사진=뉴시스

BMW 730LD 화재 소식이 발생한 가운데 BMW 520D, BMW미니에 이어 BMW 730LD 화재가 발생해 BMW 차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9일 오전 7시55분께 남해고속도로에서 2011년식 BMW 730LD 차량에서 차량 결함(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결함)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지난 7개월간 30대의 BMW에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1월 3건, 2월 2건, 3월 1건, 4월 5건, 5월 5건, 6월 0건, 7월 11건, 8월 1건이다. 7월 들어 화재사고가 잦아졌고, 지난달 26일 리콜 발표가 이뤄진 후에도 29일과 30일, 31일 등 하루가 멀다하고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이후 8월 2일에는 BMW 520D와 BMW미니 차량이 불탔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이날 오전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 49.8㎞ 지점(경남 사천시 곤양면 맥사리 인근)에서 2차로 중 2차선을 주행하던 중 본넷 부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차량을 졸음쉼터에 정차했다.

하지만 차량 엔진 부분에서 곧이어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다.

경찰은 화재 발생 후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려 대피해 인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화재가 발생돼 화재로 인한 지정체나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