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곽시양 "모티브는 정남규"…정남규가 자살한 이유? '충격'
'목격자' 곽시양 "모티브는 정남규"…정남규가 자살한 이유? '충격'
  • 승인 2018.08.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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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남규 목격자 곽시양/사진 =해당 방송 캡처

정남규가 화제인 가운데 정남규가 교도소에서 자살한 이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영화 '목격자'에서 악역을 맡은 곽시양이 연쇄살인범 정남규를 모티브로 했다고 밝히면서 연쇄살인마 정남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곽시양은 "정남규의 습성을 내 캐릭터 중심에 두고 연기했다. 굉장히 치밀하고 무자비했더라"고 밝혔다.

연쇄살인범 정남규는 2009년 11월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정남규가 자살한 이유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숱한 흉악범들을 상대했던 전문 프로파일러들도 정남규를 두려워했다는 후문이다.

정남규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약 2년 동안 미성년자 2명을 성추행, 살해했으며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등 총 25건의 강도상해 및 살해 행각을 벌였다.

피해자는 33명. 13명이 목숨을 잃었고, 20명이 중상을 입었다.

결국 2006년 4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주택에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그러나 그는 순순히 범행을 자백했고, 정남규는 법정에서 판사에게 "나를 빨리 사형시켜달라. 난 지금도 살인을 하고 싶어서 죽겠다. 지금도 피 냄새가 그립다. 나를 내보내면 또 살인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후 정남규는 사형을 확정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러던 중 2009년 11월 21일, 정남규는 구치소 독방에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했다. 당시 교도소 근무자는 정남규를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다음날 숨졌다.

이에 대해 프로파일러 출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자살이라고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나는) 정남규가 교도소에 있어서 살인을 할 수 있는 대상을 찾지 못하니까 자기 자신을 살해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해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