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위건에 2-1짜릿한 역전승…리그 우승 성큼
맨유, 위건에 2-1짜릿한 역전승…리그 우승 성큼
  • 승인 2009.05.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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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테베스-마이클 캐릭 ⓒ 맨유 공식홈페이지

[SSTV|김태룡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3년 연속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JJB스타디움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위건 애슬레틱(이하 위건)과의 원정경기서 후반 16분 카를로스 테베스의 동점골과 후반 41분 터진 마이클 캐릭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짜릿한 역전승을 이뤘다.

이로써 맨유는 27승4무4패(승점 86)을 기록, 2위 리버풀(23승11무2패, 승점80)과의 격차를 승점 6점차로 벌렸다.

기선제압은 위건의 몫이었다. 전반 28분 로다예가는 맨유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와 공중에서 볼을 경합하던 중 떨어진 공을 순간적으로 왼발로 차넣어 맨유의 골네트를 갈랐다.

전반을 뒤진채 마무리한 맨유는 후반 13분 안데르손을 빼고 테베스를 투입해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퍼거슨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테베스는 후반 15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근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테베스는 지난 1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뽑아내며 스스로 가치를 입증한 셈이다.

맨유는 후반 41분 마이클 캐릭이 뽑아낸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승패를 뒤집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존 오셔의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정면에 위치한 캐릭이 왼발로 정확하게 차 넣은 볼이 위건의 골망을 흔든 것. 캐릭은 이날 경기서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일등공신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기대를 모았던 '산소탱크' 박지성은 후반 43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을 포함해 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편, 맨유는 오는 16일 열리는 아스날과의 37라운드 경기서 비기기만 해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만약 맨유가 리그 우승컵을 차지한다면 리그 통산 18번째 우승이 되는 것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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