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서울대병원 입원/사진=뉴시스

이명박 서울대병원 입원한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30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대병원을 찾아 CT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고 입원했다. 지난 3월 22일 이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 첫 외부 진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재판에서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을 호소해왔는데, 최근에 수면무호흡증 증세까지 있다며 외부 진료 요청서를 제출했다. 

구치소 꼭대기 층 독방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최근 폭염으로 건강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명박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 동부구치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올해 여름을 구치소에서 보내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있는 12층은 동부구치소에서 가장 높은 층으로 제일 더운 방이라고 한다.

평소 더위에는 강한 체질이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지만 법조계 관계자는 "부쩍 더워진 요즘 이 전 대통령이 잠을 더 못주무시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