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준 사의 표명, 전과 논란보니? "음주운전·절도 전과 사실이지만…"
김대준 사의 표명, 전과 논란보니? "음주운전·절도 전과 사실이지만…"
  • 승인 2018.07.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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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준 사의 표명/사진=뉴시스

김대준 사의 표명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과 논란에 해명 입장을 밝힌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전과 등으로 자격논란이 불거진 김대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이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25일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이사가 전과 경력 때문에 6·13 지방선거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대준 비대위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음주운전과 폭행 등 2건의 전과 경력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민주당 공천 후보자에 대한 적격 심사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소명이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공천 심사에서 떨어진 이유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정책에 대해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거침입과 절도 전과 논란에 대해서는 "사기범을 잡는 과정에서 사기범의 사무실에서 휴대전화를 가져온 게 절도와 주거침입 등이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김대준 비대위원은 지난 25일 비대위원으로 임명된 날까지도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또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광역의원으로 공천을 신청했지만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2008년 음주운전과 2013년 주거침입, 절도 등의 혐의로 벌금형을 받는 등 2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내 의원들은 김 비대위원의 교체를 공공연히 요구해왔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