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별세, 세상 떠나기 전 남긴 마지막 말은? "다 부질없는 일이었다"
정미홍 별세, 세상 떠나기 전 남긴 마지막 말은? "다 부질없는 일이었다"
  • 승인 2018.07.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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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홍 별세/사진-뉴시스
 
정미홍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마지막 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새벽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이 별세했다.
 
정미홍 전 사무총장의 측근이라고 밝힌 이모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정미홍 전 사무총장은 애국당에서 갈등하셨던 일 등을 안타까워했다"며 "'내가 너무 예민했었다, 다 부질없는 일이었는데' '관대하라'고 말했다"고 고인의 마지막 말을 전했다.
 
그는 "정미홍 대표는 루푸스라는 난치병을 앓다가 오래 전 완치했다. 하지만 이 병으로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2013년 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김성환 노원구청자아 등과 민형사로 소송전을 벌이면서 그 여파로 암을 얻었다.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고 더 강하게 좌파와 싸웠다"며 "조(원진) 대표님 지원 유세 및 애국당 창당과 발전에도 애를 썼지만 병세가 악화해 당을 나오셨다"고 전했다.
 
또한 "올 2월 폐암이 뇌로 전이돼 입원하게 됐다. 3월 말부터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삶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애국당 관계자도 "(정 전 사무총장이) 자택에서 별세하셨다, 지병을 앓고 계셨다"고 설명했다. 정 전 사무총장의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