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H, “프레시한 매력으로 다가가겠다”…섹시美 돋보이는 ‘레트로 퓨처’ (종합)
트리플 H, “프레시한 매력으로 다가가겠다”…섹시美 돋보이는 ‘레트로 퓨처’ (종합)
  • 승인 2018.07.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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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리플 H가 섹시미가 돋보이는 흥겨운 레트로로 돌아왔다.

1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트리플H 두 번째 미니앨범 ‘REtro Futuris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해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199X’를 발매한 트리플 H는 타이틀곡 ‘365 FRESH’로 활동했다. ‘365 FRESH’는 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신나는 펑크스타일의 곡으로 ‘1년 365일 항상 쿨하고 멋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세 사람은 신선하고 유니크한 조합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타이틀곡 ‘레트로 퓨처(RETRO FUTURE)’는 말 그대로 Retro 스타일의 곡으로,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우주개발 시대와 함께 성행했던 미래주의의 영향을 보여주는 창작 예술의 경향인 Retro-futurism에서 영감을 받았다.

타이틀곡 외에도 ‘느낌’, ‘쇼미(Show ME)’, ‘RETRO FUTURE (Inst.)’가 앨범에 수록된다.

이날 트리플 H는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나는 의상을 입고 섹시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후 현아는 트리플 H 케미에 대해 “지난 번 활동보다 이번 활동 케미가 더 완벽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든다. 케미가 확실하게 정리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컴백 소감으로 이던은 “펜타곤 활동도 좋지만 트리플 H 활동도 기대가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곡 작업에 대해 “제가 ‘느낌’이라는 곡을 작업했다. 멋을 표현하고 싶어 단순하게 제목을 ‘느낌’으로 정했다. 다양한 장르를 한 곡에 넣어서 재밌는 곡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한 소절 선보였다.

신곡 ‘레트로 퓨처’에 대해 현아는 “간단한 후렴구와 인트로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킬링파트가 굉장히 많은 곡이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후이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달라진 점으로 창법을 꼽았다. 그는 “저는 창법 자체가 이번 앨범에서 좀 많이 바뀌었다. 레트로라는 장르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었다. 작곡가님이 앓는 창법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예전 창법을 많이 보고 연구했다”고 밝혔다.

이던은 “저는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한 앨범이었다. 이번 앨범에 메시지를 담고 싶어서 생각을 깊게 했었다. 그때 그 당시 저희가 상상하던 것과 순수했던 꿈같은 걸 다시 한 번 되짚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더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로 후이는 “참여하고 싶었지만 선뜻 말하지 못했다. 왜냐면 다른 작업들도 하고 있어서 트리플 H 작업에 100% 참여하지 못하게 될까봐 걱정이 됐다. 제 욕심 때문에 이도저도 아닌 게 될 것 같아 함께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던은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번 앨범에 스토리텔링이 있다. 지난 앨범 뮤직비디오와 이어진다. 전 뮤직비디오와 비슷한 부분들을 찾으며 봐주시면 좀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병약이던’이라는 별명에 대해 이던은 “처음에는 조금 민망했다. 어머니가 팬들이 모아놓은 사진을 보고 제가 진짜 어디가 아픈지 걱정 하셨다”며 “제 개인적으로는 ‘병약이던’이라는 별명이 좋다. 어머니가 그 수식어를 만들어준 사람에게 감사하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듣고 싶은 수식어로는 “저는 오래 살 거기 때문에 불사조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후이는 ‘건강후이’라는 별명에 대해 “저랑 이던이를 구별하기 위해 지으신 별명 같다”며 “저는 건강하다는 별명이 마음에 든다. 불리고 싶은 수식어는 섹시후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현아는 “제가 두 사람을 중간에서 보고 있는 입장에서는 후이가 더 병약하다. 아무래도 곡 작업을 많이 하다보니까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섹시미에 대해 현아는 “건강한 섹시미, 기분 좋은 섹시미를 보여드리고 싶다. 저는 하던 대로 제 갈 길을 가고 싶다”고 답했다.

현아는 앨범 작업서 의견을 냈던 부분에 대해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팀인 이던과 후이에게 의견을 많이 물어봤었다. 곡적인 부분은 멤버들에게 많이 의지했었다. 저는 재킷 촬영이나 뮤직비디오에 신경을 쓰려고 노력했다. 또 각자의 캐릭터를 어떻게 조화롭게 보여드릴까 얘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케미가 어떻게 더 좋아졌냐는 질문에 현아는 “1년 반 사이에 두 친구들이 많이 능청스러워졌다. 처음에 연습할 때는 제가 연차가 높은 선배라서 분위기가 조금 딱딱하고 그랬었다. 근데 저번 활동으로 같이 무대에 서고, 함께 있던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이번에 연습 할 때는 서로 편해진 게 느껴졌다”고 답했다.

이던은 “후이 형이 한식을 좋아한다. 근데 누나랑 저는 해외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후이 형이랑 있으면 한식을 자주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후이 형이 해외 음식에 많이 도전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현아는 “마음을 열고 다가와주는 거 같아서 좋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 각오에 대해 후이는 “세 사람의 케미가 정리가 된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현아는 “프레시한 매력으로 다가갈 테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던 또한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트리플 H의 두 번째 미니앨범 ‘REtro Futurism’는 오늘(18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