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청하, ‘블루’ 담은 사랑스러운 매력…‘러브 유(Love U)’ (종합)
‘컴백’ 청하, ‘블루’ 담은 사랑스러운 매력…‘러브 유(Love U)’ (종합)
  • 승인 2018.07.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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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가 ‘블루’를 담은 시원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18일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 메사홀에서는 청하의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지난 1월 17일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Offset)’으로 컴백했던 청하는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는 90년대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바이브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투스텝 리듬을 조화롭게 재단한 곡이다. 곡 공개 후 청하는 실시간 차트 1위차지 등 막강한 솔로 파워를 과시했다.

이번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의 타이틀곡 ‘러브 유(Love U)’는 청량한 트로피컬 사운드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청하의 견고해진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그 외에도 ‘비비(BB)’, ‘체리 키세스(Cherry Kisses)’, ‘드라이브(Drive)’, ‘프롬 나우 온(From Now On)’까지 다양한 컬러의 다섯 트랙이 수록된다.

이날 청하는 하얀색 시스루 의상을 입고, 시원한 매력을 가득 뽐냈다.

무대가 끝나고 청하는 앨범 소개로 “여름이 피어나는 사랑스러운 앨범이다. 되게 신나고, 달달한 곡이 많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축제도 많이 다니고, 농구 경기도 보고 왔다. 무엇보다 앨범 작업을 열심히 하며 지냈던 거 같다”고 밝혔다.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해 청하는 “전 활동에서 팬 분들이 글리터 여신이라고 해주셨을 때 신기했다. 준비하면서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감사하게도 예쁘게 봐주신 거 같다. 이번에는 시스루가 돋보이는 비치웨어가 포인트이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청하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촬영지는 제주도다. 촬영지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친구들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어느 나라에서 찍었냐고 물어봤다”며 “제주도에 가서 눈 빼고 모든 날씨를 경험하고 온 거 같다. 그래서 스태프들이 다들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청하는 “하트 춤과 꾹꾹이 춤이 있다”며 상세하게 설명했다.

전 앨범 성공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청하는 “전 노래들을 많은 분들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들어주시고 또 좋아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런 감사한 마음으로 오히려 부담감을 줄였던 거 같다. 부담이 아예 없다는 건 거짓말이겠지만 이걸 무대에서 재밌게 풀어놓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는 걸그룹 대전에 뛰어드는데 어떻냐는 질문에 “일단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팬으로서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에 서서 영광이고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겠다. 또 제 또래 애들도 많아서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백예린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JYP연습생일 때 알던 사이였다. 데뷔한 후에 자주 연락할 수는 없었는데 어떻게 인연이 다시 닿아서 함께 작업하게 됐다. 덕분에 작업을 훨씬 더 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나온 1년에 대해 그는 “1년동안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거 같다”며 “솔로 앨범 자체가 혼자서 새로 시작하는 거라 아등바등 거리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의지도 많이 했었다. 그러면서 많은 배움을 얻은 거 같다. 또 시간이 지날 때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게 잘 보일지는 모르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청하는 단독콘서트 얘기에 화색을 띠기도 했다. 그는 “제 꿈이다. 하고 싶다는 마음은 가지고 있는데 제가 꿈꾸고 있는 그림을 그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사와 상의가 잘 된다면 빠른 시일 안에 할 수 있을지 않을까 싶다. 만약 하게 된다면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얘기를 많이 나누는지에 대해 “매일 같이 얘기를 나눈다. 아이오아이를 함께 했던 멤버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친구이기 때문에 사소한 이야기도 많이 나눈다. 서로 힘들 때는 다독여주기도 하면서 수다를 많이 떠는 거 같다”고 밝혔다.

또한 앨범 콘셉트를 파랑색으로 정한 이유로 “여름하면 파란색이 많이 생각나는 거 같다. 바다나 그런 것들이 떠올라서 좀 더 시원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목표로 청하는 “저와 함께 활동하는 댄서분들, 스태프분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또 함께 즐기면서 후회 없는 활동을 하는 게 제 목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청하는 1위 공약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다. 팬분들의 의견을 듣고 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청하의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는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MNH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