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거짓말' 이일화 무례한 질문, 김혜선 결국 '울컥'…"사라지길 바라는거냐"
'비밀과거짓말' 이일화 무례한 질문, 김혜선 결국 '울컥'…"사라지길 바라는거냐"
  • 승인 2018.07.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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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이일화의 무례한 질문에 김혜선이 울컥했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김정호 연출/이도현 극본) 8회에서 오연희(이일화)가 한주원(김혜선)을 몰아세웠다.

이날 오연희는 자신의 가족과 한주원의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앞서 남편 신명준(전노민)이 한주원의 집에 있다가 그녀를 태우고 어딘가로 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 터라 내심 그녀가 궁금했다.

식사를 하는 와중에 오연희는 한주원의 딸 한우정(서해원)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그러면서 아빠에 대해 물었고 한우정은 난처한 듯 "오래 전에 돌아가셨다"고 대답했다.

그러는 사이 신명준과 한주원만 미묘한 눈치를 봤다. 오연희는 계속 궁금한 것들을 쏟아냈다. 한주원에게 "만나는 사람은 없느냐. 애인이 있을 것 같다" 등의 질문이 계속됐다.

참다 못한 한주원이 화장실을 가겠다고 일어섰다. 분위기가 싸늘해지자 한우정은 "인기가 많으셔서 그런가보다. 우리 엄마가 옛날에 국민 첫사랑이셨다고 하더라"라며 농담을 던졌다.

한주원이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그 앞에 신화경(오승아)이 있었다. 신화경은 "우리 가족과 만나는걸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한주원이 "우리가 네 비밀을 알고 있어서 그런거냐. 비밀을 발설하기라도 한다는거냐"고 황당해했다.

신화경은 "비밀을 알고 있다는것만으로 대하기 힘들다"고 말했고 한주원은 "그럼 우리가 사라지길 바란다는거냐"고 되물었다. 신화경은 "그게 가능하다면요"라고 똑부러지게 대답했다.

신화경 부녀에 점점 치 떨려하는 한주원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긴장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