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부인 민주원씨, 김지은 비서 행태 폭로…“침실로 들어와 교태 부렸다”
안희정 부인 민주원씨, 김지은 비서 행태 폭로…“침실로 들어와 교태 부렸다”
  • 승인 2018.07.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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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부인, 안희정

안희정 전 충남지사 부인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김지은씨 행동에 대해 폭로한 것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난 9일 김씨의 지인 자격으로 증인신문을 받았던 구모씨(29)는 전 충남지사 안희정 부인인 민주원씨와 통화한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3월5일 김씨가 피해를 폭로한 직후 민 여사에게 전화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주원 여사는 ‘안희정 나쁜XX야. X 죽이고 싶은데, 그래도 살려야지’, ‘김지은 원래부터 이상했어’, ‘김지은의 평소 행실과 연애사를 취합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증언했다.

전 비서실장 신모씨도 “사모님(민 여사)이 갑자기 지난해 8월쯤 한 리조트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 하시기에 꺼림칙하다는 판단이 들어 김씨를 수행비서에서 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민씨는 지난해 8월 부부가 충남의 한 리조트에 투숙했을 당시 김씨가 새벽 4시에 침실로 들어와 침대 발치에서 부부를 쳐다봤고 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교태를 부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오늘(13일) 오전 10시부터 5회 공판기일을 열고 전 청년팀장 성모씨와 민씨, 김모 충남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증인신문을 심리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