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옷이나 사셈"…강민혁 폭로보니? "페미들로 재테크한다"
한서희 "옷이나 사셈"…강민혁 폭로보니? "페미들로 재테크한다"
  • 승인 2018.07.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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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서희/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가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자신의 의류 브랜드를 홍보하고 나섰다.

12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옷이나 사셈"이라며 자신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의류 브랜드를 태그했다.

한서희가 성체 훼손 논란에 휩싸인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를 옹호해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 한서희는 '얼짱' 강혁민과 SNS 폭로전을 이어가기도 했다.

강혁민은 자신의 SNS에 "내가 밤 일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비하하려는 건 아니다"면서 "밤일하며 성 상품화해서 호화롭게 살다가 갑자기 금수저 코스프레하면서 페미인 척 하는 건 너가 생각해도 좀 아니지 않냐"라고 적었다.

그는 "내가 왜 '밤일'이란 단어를 사용했는지는 너가 더 잘 알 것"이라며 "난 너가 어디서 왜 누구한테 얼마를 받았는지도 정확히 안다. 그 돈으로 집사고 냉장고사고 TV 사고 명품사고 돈 떨어져가니 이제 페미들로 재테크라니 얼마나 페미들을 기만하고 호구 취급하며 깔보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강혁민은 '주어가 없는 글'이라고 강조하며 폭로대상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글 중 "고소를 했다" "페미니스트" 등의 내용으로 미루어 누리꾼들은 강혁민이 한서희를 저격한 것으로 추측했다. 두 사람은 앞서 명예훼손 등 고소 건으로 얽혀 있는 관계다.

그러자 한서희 역시 SNS를 통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한서희는 "귀찮아 그냥 넘어 가려고 했더니 정도를 모른다"면서 "자기들보다 돈이 많아 보이는 여자는 무조건 X녀 프레임을 씌우는 여성 혐오적 시선 지겹다. 전형적인 카더라로 여론몰이를 하는 저 모습 구역질 난다"며 강혁민의 글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한서희는 "브랜드 사업 시작 이후 집안에서의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며 "지금 너무 어이가 없다"고 분노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날 무너뜨리려고 발악을 해봐라. 그 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테니까"라며 "글 쓰는 김에 홍보나 하겠다"고 자신이 운영 중인 쇼핑몰 이름을 태그로 남겼다. 

한편, 한서희는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한서희는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게 유명세를 얻고자 함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나로 인해서 많은 여성 분들이 자신이 페미니스트인 걸 당당하게 밝히길 바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