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애벌레 발견 "씹혀 뱉었더니…" 비닐 나온적도 있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애벌레 발견 "씹혀 뱉었더니…" 비닐 나온적도 있어
  • 승인 2018.07.12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애벌레/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애벌레가 발견됐다.

10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달 12일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이물질이 씹혀 뱉었더니 3cm의 애벌레가 나왔다"고 폭로했다. 

애벌레는 원재료 중 하나인 딸기에서 유입된 딱정벌레 유충으로 확인됐다. 

해당 네티즌은 "(애벌레 유충을 본 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밤새 설사와 구토는 물론 불안증세까지 나타나 치료제를 처방받았다"며 "하겐다즈에 대해 공식 사과문 게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하겐다즈는 사과문 대신 소비자에게 상품권(20만원)을 제시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네티즌은 "하겐다즈 대표이사는 전화상으로 내과 진료 치료비를 비롯해 보상을 해주겠다고 했고, 한 임직원은 찾아와 하겐다즈 상품권 만원짜리 20매를 주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하겐다즈 관계자는 "프랑스 농장에서 애벌레가 나온 것을 확인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며 "상품권은 회유가 아니라 고객만족 차원에서 전달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과문 게재 등은 한국 정서와 맞지 않다고 판단해 소비자에게 직접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는 비닐이 나와 논란이 된 적도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