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김성태 제안 거절…이회창에 이어 "추천명단 올랐다는 보도에 심기불편"
이국종 교수, 김성태 제안 거절…이회창에 이어 "추천명단 올랐다는 보도에 심기불편"
  • 승인 2018.07.08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국종 교수/사진=뉴시스

 

이국종 교수가 김성태의 제안을 거절한 가운데 이회창 전 총재 또한 거절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7 이국종 아주대 교수(권역외상센터장) 지난 6일밤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원내대표를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맡아줄 것을 제안 받았지만 이국종 교수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김성태 대행은 "내부 시각으로는 매너리즘에 빠진 한국당을 결코 개혁할 없다. 외부에서 참신한 시각에서 새로운 접근법으로 제로베이스에서 개혁을 달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국종 교수는 그러나 "나는 그럴 주제가 안된다고 했다" "나는 환자를 보는 사람이다. 정치가 환자 보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이라고 전했다.

 

이어 "각자 전문 분야가 따로 있다. 외부에서 (정치판에) 들어가면 정치의 밑바닥을 모른다"면서 "한마디로 정치가 나의 전문분야가 아니지 않느냐. 나는 ()원내 정치도 못해서 힘든 사람"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직을 거절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거절이라기보다 나보다 훨씬 잘할 있는, 정치를 김성태 의원 같은 내공 있는 사람이 하는 맞다고 말했다" 답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각도 중요하지만 같은 내공으로 하기엔 득보다 실이 많다" "내공 있는 사람이 해야지 충격요법만으로는 된다. 의료 일만 해온 사람이 (정치를)하는 옳지 않다 주장했다.

 

 준비위는 8일까지 대국민 공모를 진행해 후보군을 5~6명으로 압축, 17 전후로 예정된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후보 명단에 포함됐던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당에 거절 의사를 전해 후보군에 제외된 있다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4 비대위원장 후보 명단에 포함됐던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측근이 준비위에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이범의 시선집중' 출연해 "(  총재측근에게 연락이 와서  의사가 없다는 식으로 말씀했다" 밝혔다  총재 측은 추천명단에 올랐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