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공연 맘에 안들어" 입장료 전액환불…"역시 프로"
이소라 "공연 맘에 안들어" 입장료 전액환불…"역시 프로"
  • 승인 2009.05.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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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당시 이소리 ⓒ KBS 방송캡쳐

[SSTV|박정민 기자] 가수 이소라가 자신의 공연이 불만족스럽다며 관객 모두에게 전액 환불을 하는 이례적인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달 30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소극장 콘서트-두번째 봄' 공연을 열고 있는 이소라는 8일 공연을 마칠 무렵 "오늘 내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런 노래를 여기까지 오신 분들께 들려드리는건 미안한 일이다. 입장료를 받아서는 안될것 같다"며 관객에게 입장료 환불의사를 밝혔다.

이소라의 발언에 "공연은 훌륭했다", "환불할 필요 없다" 등 관객들은 만류의 목소리를 높였으나 이소라는 "환불해드리겠다"고 말한 뒤 무대를 내려갔다.

이후 이소라 측은 한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콘서트 당일 이소라 씨의 컨디션이 안 좋았다. 공연은 끝까지 마쳤지만 관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남았던 것 같다"며 "공연장이 꽉 찰 경우 400여 석이고 티켓 가격이 장당 5만원이니 환불 금액은 2천만원 정도다. 온전히 이소라 씨가 출혈을 감수하는 것이다. 인터파크를 통해 11일부터 환불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수 컨디션의 문제 또는 진행 상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공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불 또는 다음공연에 무료로 초대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소라의 경우처럼 가수 본인 의지로 전액 환불하는 것은 공연업계에서 드문 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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