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검찰 출석…강유미 "몇 명 꽂았어요?" 꽃 꽂으면서 돌직구
권성동, 검찰 출석…강유미 "몇 명 꽂았어요?" 꽃 꽂으면서 돌직구
  • 승인 2018.07.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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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강유미/사진 =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권성동 검찰 출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강유미가 권성동에게 돌직구 질문을 날린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해 "채용 비리는 나와 무관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지난 2월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강유미가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두고 관련자로 지목된 권성동 의원을 찾아가 돌직구 질문을 날린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잇다.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서관이 강원랜드에 채용되고, 사촌동생이 채용비리에 연루되면서 '강원핸드 채용 비리 사건'에 관련자로 지목된 상태.

최근 안미현 검사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을 언급하며 '강원핸드 채용 비리'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강유미는 이날 꽃을 들고 국회로 향했고, 권성동 의원을 만나자 "실례지만 강원랜드에 몇 명 꽂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에 당황한 권성동 의원은 "말씀이 거칠다. (질문이) 검사 같으시네"라며 의혹들을 부인했다.

또한 최근 안미현 검사의 폭로를 언급하며 "그 검사의 주장이 허위라는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강유미는 권성동 의원의 의원실 문 옆 벽에 꽃을 꽂아놓고 돌아왔다.

안미현 검사의 폭로에 권성동 의원은 "안미현 검사가 어떠한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참으로 어이가 없다"며 "그와 관련 누구에게도 전화를 한 적이 없다"며 "검찰이 그런 증거자료를 갖고 있다는 자체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