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해군 준장 여군 대위 성폭행 시도 혐의 긴급 체포
현역 해군 준장 여군 대위 성폭행 시도 혐의 긴급 체포
  • 승인 2018.07.0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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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대위 집에서 함께 술마신 뒤 성폭행 시도 혐의

현역 해군 함장(준장)이 부하 여군에 대해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헌병대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월 27일 밤, 경남 진해의 A 준장은 술에 취해 예전 함께 근무했던 여군 대위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술을 마시자고 했다.

A 준장은 그날 밤 10시가 넘어 여군의 집에서 이들은 술을 더 마셨고 B 대위가 만취해 저항하기 힘든 상태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준장은 성폭행 시도 사실은 인정하지만 당시 과정을 두고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해군은 A 준장을 긴급체포하고, 보직 해임 조치를 취했다.

해군 헌병단은 A 준장에 대해 준강간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오늘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하는 국방부 장관 주재 긴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