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순/사진=뉴시스

최문순 제39대 강원 화천군수가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7기 군정운영에 돌입했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문순 군수는 이날 오후 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 7기 군정 슬로건을 민선 6기의 ‘행복한 마음, 신나는 삶, 밝은 화천’을 그대로 계승한다”고 밝혀 군민 행복 최우선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최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제1정책목표 역시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가 될 것”이라며 “인재육성재단의 역할을 확대하고,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어린이 돌봄센터, 미취학 아동을 위한 키즈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군수는 ‘아이 기르기 더 좋은 화천 만들기’를 민선 7기 최우선 정책목표로 정하는 등 육아 및 교육복지를 제1공약으로 설정했다.

특히 셋째아 이상 대학 등록금 및 거주비 100% 지원, 지역 중·고생 통학비 지원, 각종 청소년 해외연수와 배낭여행이 확대 추진된다.

이어 “지역상권 회복과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농·축·임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소상공인들의 시설개선 지원사업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한 화천산천어축제 등 지역 관광 콘텐츠도 몸집을 키우기보다는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 군수는 “어르신들을 위해 보금자리 주택지원과 필요할 때 쉽게 진료받을 수 있는 실버메디컬센터 건립에 나서겠다”며 “여성들을 위한 교육문화센터 설립, 출산 가능한 산부인과와 산후 조리원 설치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또 “화천의 열악한 사회간접자본 확충에도 나서겠다”며 “국도 5호선의 조기 확·포장, 광덕터널 개통, 지방도 461호선 선형개량,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설치에 따른 간동실버타운 조성 등 역세권 개발 등을 임기 내에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군청에서 열린 취임식은 최 군수를 비롯한 가족·친지,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군청 공직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