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귀국, 기성용은 홀로 영국행 "일부 EPL 구단에 영입 제안 받아"
대표팀 귀국, 기성용은 홀로 영국행 "일부 EPL 구단에 영입 제안 받아"
  • 승인 2018.06.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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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귀국한 가운데 기성용은 홀로 영국행을 택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29일 귀국했다.

   
▲ 대표팀 귀국/사진=뉴시스

태극전사 23명 중 기성용을 제외한 나머지 22명과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가 29일 오후 1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주장' 기성용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선수단과 함께 하지 않고 홀로 영국으로 향했다. 

기성용이 영국으로 떠난 이유는 새로운 소속팀을 물색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 기성용은 지난 2012년부터 몸 담았던 스완지시티와 30일 계약이 만료된다.  

기성용은 스완지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그동안 이탈리아의 AC밀란을 비롯해 잉글랜드의 웨스트햄, 에버턴, 뉴캐슬 등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 

기성용은 현재 일부 EPL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기성용은 잉글랜드 잔류를 가장 우선으로 두고 있다. 그동안 언급됐던 웨스트햄, 에버턴, 뉴캐슬 등이 새로운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풀럼이 기성용 영입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한편 기성용 외에도 스페인 출신의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 하비에르 미냐노 코치, 파코 가르시아 전력분석 코치는 한국으로 들어오지 않고 바로 스페인으로 향한다.

대표팀은 귀국한 뒤 입국장 게이트에서의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한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