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성용은 지난 24일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해 27일 치뤄진 독일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 기성용/사진 = SBS 방송 캡처 |
멕시코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독일전을 벤치에서만 바라보며 동료들을 응원할 수밖에 없었던 기성용은 독일을 상대로 승리한 직후 조용히 혼자 눈물을 흘렸다.
스웨덴과 멕시코에 2패를 했던 한국은 세계 FIFA 랭킹 1위이자 전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값진 승리에 선수단은 모두 경기장으로 뛰쳐나와 부둥켜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 가운데 기성용이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손흥민이 경기 후 인터뷰를 하는 도중 화면 뒤편에 포착됐다. 기성용은 홀로 눈물을 닦는 모습이었다.
기성용은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한혜진은 한 인터뷰에서 남편 기성용의 부상에 대해 "경기 나갈 때마다 걱정되고, 거기 생활을 아니까 짠하다. 정말 시골이라서 운동 말고는 할 게 없는 곳이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 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