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한국 맹비난 "여전히 2002년에 살고 있어…두 번 다시 안 와"
슈틸리케, 한국 맹비난 "여전히 2002년에 살고 있어…두 번 다시 안 와"
  • 승인 2018.06.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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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전 감독이 한국을 비난한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전(前) 한국 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을 비난했다. 

   
▲ 슈틸리케/사진=뉴시스

독일전에 앞서 독일 언론들은 슈틸리케 감독에 주목했다. 

신태용 감독 이전에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만큼, 슈틸리케를 통해 한국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에 날을 세웠다. 

독일 일간지 ‘벨트푸스발’이 ‘키커’를 인용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한국 감독 시절 선수들이 능력의 50% 밖에 보이지 못했다. 축구협회는 여론 사이에서 용감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4강 신화에 관해서도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언제나 2002년을 외쳤다. 나는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전히 2002년에 살고 있다. 그런 향수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인터뷰를 옮긴 매체는 “독일과 최종전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을 맹비난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진 한국과 독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최종전에서는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