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어금니 치아 임플란트까지? "참여정부 시절 10개 뽑아"
문재인 대통령, 어금니 치아 임플란트까지? "참여정부 시절 10개 뽑아"
  • 승인 2018.06.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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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몸살감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해 어금니 치아 임플란트 또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청와대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몸살감기에 걸려 이번 주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금니 두개를 들어낸 상태에서 사드 임시배치에 따른 양해를 구하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왼쪽 어금니 윗니 두 개를 절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어금니를 절개한 뒤 사드 메시지 초안을 보고 검토해 수정을 거친 뒤 저녁무렵 메시지를 냈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좌할 때 격무에 시달린 여파로 치아를 무려 10개나 뽑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에서 참여정부 시절 치아 뽑은 갯수로 스트레스 지수를 평가했던 웃고픈 이야기를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생활을 하던 2003년) 첫 1년 동안 치아를 10개쯤 뽑았다"고 한 뒤 "나뿐 아니라 이호철 비서관과 양인석 비서관을 비롯해 민정수석실 여러 사람이 치아를 여러 개씩 뺐다"고 했다.

그러면서 "웃기는 것은 우연찮게도 나부터 시작해서 직급이 높을수록 뺀 치아 수가 많았다"며 "우리는 이 사실이야말로 (치아 건강에) 직무 연관성이 있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고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임플란드 시술을 하게 된 것은 격무와 관련이 깊다는게 주변인들의 설명이다. 

대통령의 자리가 주는 부담감이 엄청나기에 늘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고 있고 이 것이 잇몸통증과 붓기로 연결됐다는 것이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