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주장 가능성, 안정환·이영표의 일침보니? "실수가 계속되면 실력"
장현수 주장 가능성, 안정환·이영표의 일침보니? "실수가 계속되면 실력"
  • 승인 2018.06.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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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수 주장 가능성 /사진=뉴시스

장현수 주장 가능성에 안정환, 이영표가 날린 일침이 재조명 되고 있다.

27일 한국은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독일과 치른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이 부상으로 독일전 출전이 어렵게 되면서 장현수 주장 가능성이 불거졌다.

하지만 장현수는 잇따른 실수로 여론의 질책을 받고 있다.

멕시코와의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장현수의 핸들링 파울 실수에 이영표 KBS해설위원, 안정환 MBC해설위원은 일침을 날렸다.

멕시코의 안드레스 과르다도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장현수가 태클을 하다가 공이 손에 맞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장현수는 스웨덴 전에서도 박주호의 부상으로 이어진 패스미스, 결승골 허용 등으로 비난의 중심이 됐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 역시 "실수가 계속되면 실력이다. 태클은 확실한 상황에서만 해야 한다. 저 상황에서는 태클을 들어가서는 안 된다. 태클할 필요 없이 막아서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현수의) 판단을 존중하나 축구의 기본을 말할 때 태클을 해서는 안 되는 장면이다. 이 경기를 어린 선수들도 볼 텐데, 저 장면에서는 태클을 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상대가 슛을 하기도 전에 태클을 하면 어떡하나"라면서 "공격은 태클을 기다리고 있었다. 태클은 무책임한 회피일수도 있다"고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이날 회복훈련에서 기성용이 부상으로 독일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을 얘기하다가 “부주장은 현수인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통상 주장이 출전하지 않는다면 부주장이 완장을 찬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