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더위 날려버릴 더 강력한 흥겨움…‘배앰’으로 연속 히트 노린다 (종합)
모모랜드, 더위 날려버릴 더 강력한 흥겨움…‘배앰’으로 연속 히트 노린다 (종합)
  • 승인 2018.06.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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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모모랜드가 더욱 더 강력한 흥겨움으로 돌아왔다.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모모랜드의 네 번째 미니앨범 ‘Fun to the worl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모모랜드는 지난 1월 세 번째 미니앨범 ‘GREAT!’ 타이틀 곡 ‘뿜뿜’으로 활동했다. ‘뿜뿜’은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가 합작한 곡으로 재치 있는 가사와 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펑키하우스 장르에 단순한 기타리프와 신스브라스 테마가 더해졌다. 모모랜드는 ‘뿜뿜’으로 음원차트 역주행,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 등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타이틀곡 ‘배엠(BAAM)’은 쉬운 가사와 후렴구가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스윙 장르의 하우스 곡이다. 특히 본격 컴백 전 모모랜드는 흥겨운 셔플댄스가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배엠(BAAM)’으로 ‘뿜뿜’의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 외에도 새 앨범 ‘Fun to the world’에는 타이틀 곡 포함 ‘베리베리’, ‘빙고게임’, ‘온리 원 유(Only one you)’, ‘BAAM(inst.)’ 총 5곡이 포함 된다.

이날 모모랜드는 각자의 개성을 담은 컬러풀한 의상을 입고 셔플댄스가 가미된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모모랜드 혜빈은 새 앨범 컴백에 대해 “이번 앨범이 ‘뿜뿜’ 활동 연장선인 거 같다. 컴백했다는 게 실감이 안 나서 굉장히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모랜드 전체 근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혜빈은 “일본 팬 분들이 공연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정말 좋았다”고 답했다. 태하는 “공연을 하는데 팬 분들이 플래카드를 다들 들고 계시더라. 그걸 보고 감동 받았었다”고 덧붙였다.

하고 싶은 예능에 대해서 모모랜드는 “주이가 한 번 갔었던 곳인데 ‘런닝맨’에 완전체로 출연하고 싶다. 불러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아이돌룸’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답했다.

   
 

제인은 새롭게 방송되고 있는 리얼리티 에피소드를 풀어놓기도 했다. 그는 “수상레포츠에 도전했었는데 제가 끝내 성공하지 못했다. 그 모습을 팬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헤어스타일 변화에 대해 낸시는 “다들 초록색이라고 하는데 절대 초록색이 아니다. 파랑색이 많이 섞인 굉장히 인어공주 같은 색이다. 제가 주로 갈색머리를 하다가 이번에 새롭게 변해서 좀 적응이 안 되지만 멤버들이 예쁘다고 해줘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주이는 “드디어 저는 양갈래를 벗어났다”며 “많은 분들이 머리색을 핑크로 알고 계시는데 오렌지 핑크다”라고 밝게 답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로 데이지는 “저는 미라 분장을 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게 통풍이 안 돼서 좀 힘들긴 했지만 이런 분장은 제 인생에서 한 번밖에 없을 기회라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혜빈은 “원래는 제가 미라 분장을 했어야 했는데 촬영장에 좀 늦게 도착했더니 데이지로 바뀌었다. 근데 데이지가 더 잘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그 전 곡 ‘뿜뿜’이 잘 돼서 부담스럽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연우는 “‘뿜뿜’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지만 아직 부담을 가질 만큼 저희가 완전히 성장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타이틀곡은 ‘뿜뿜’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재기 논란에서 벗어난 것에 대해 그는 “다행히 기사가 나서 논란에서 벗어났다. 그동안 힘들었다기보다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고 답했다.

   
 

제인은 다른 그룹과의 차별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른 그룹들과 차별 된 부분이 있다면 좀 더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하는 게 저희만의 강점이자 차별점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번 타이틀곡이 ‘뿜뿜’과 비슷하지 않냐는 질문에 연우는 “‘뿜뿜’이 우리에게 큰 도전이었다. 그 도전으로 저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 이번 타이틀곡이 비슷한 느낌이지만 ‘뿜뿜’에서 보여줬던 저희의 매력을 더 극대화 시킨 곡이다. 아마 다음 앨범부터는 다른 매력을 준비해 보여드릴 거 같다”고 답했다.

또한 앨범 목표로 모모랜드는 “‘뿜뿜’이 잘 돼서 부담감이 조금 있지만 이번 타이틀곡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가 1위 공약을 생각해봤는데 뮤직비디오에 나온 의상으로 분장하고 ‘뮤직뱅크’ 출근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이는 “타이틀곡이 기대가 되는 이유가 저희 어머니랑 혜빈 언니 어머님이 좋은 꿈을 꾸셨다고 하셨다. ‘뿜뿜’ 전에도 그런 말씀을 하셔서 이번에도 잘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뿜뿜’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모모랜드는 “숙소가 완전 달라졌다. 정수기와 에어컨, 핸드폰이 생겼다. 웬만한 가전제품이 숙소에 다 생겼다”며 “회식 할 때도 메뉴가 달라졌고, 비행기도 비즈니스 석을 타기 시작했다. 비즈니스 석에서 기내식을 고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혜빈은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오늘부터 시작이다.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할 예정이다. 앞으로 월드투어도 계획되어 있어 해외팬들도 만나러 간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모랜드의 네 번째 미니앨범 ‘Fun to the world’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MLD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