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충돌 "굉음과 함께 사고 발생"
김포공항,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충돌 "굉음과 함께 사고 발생"
  • 승인 2018.06.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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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충돌한 가운데 목격자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김포공항 게이트로 이동 중 대기하고 있던 대한항공 기체와 충돌하는 사고가 26일 발생했다.

   
▲ 김포공항,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뉴시스

당시 대한항공 여객기는 게이트 이동을 위해 대기 중이었다.

승객을 태우고자 뒤따라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대한항공 여객기와 추돌했다. 

관계자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나가기 전에 유도로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아시아나 항공기 우측 꼬리 부분이 대한항공 항공기 꼬리날개 부분에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아시아나 여객기의 날개쪽과 대한항공 여객기 꼬리쪽이 파손됐다.

아시아나 항공기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김포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가는 비행편이었다. 대한항공 항공기는 승객 138명을 태우고 김포에서 일본 오사카로 갈 예정이었다. 

당시 승객은 타고 있지 않은 상태었고, 이 사고로 인해 다른 항공편의 출발이 일부 지연되는 상황이다.

한편, 목격자들은 “대한항공 항공기를 탑승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굉음과 함께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