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 조현병, 당시 모습보니? 父 "정신병원서 입원치료 받은 적 있어"
묻지마 폭행 조현병, 당시 모습보니? 父 "정신병원서 입원치료 받은 적 있어"
  • 승인 2018.06.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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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행 조현병 환자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부모의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주유소 직원과 행인 등을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한 40대 조현병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 묻지마 폭행 조현병/사진 =KBS 방송 캡처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대림동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비를 내지 않고 주유소 직원을 폭행한 뒤 차를 몰고 인근 공원으로 이동했다. 

최씨는 공원에서 마주친 행인을 아무 이유없이 때렸고, 이후 택시를 잡아 탄 뒤 이번엔 택시기사를 폭행했다. 택시 기사가 도망하자 벽돌을 들고 쫓아가 또 한 번 폭행한 후 이번엔 목표를 바꿔 다시 또 다른 행인을 벽돌로 수차례 가격했다. 

이후 정차해 있던 버스 후미 등을 부수기도 했다.

 최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최씨는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범행에 대해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의 부친은 최씨의 조현병 병력을 알리며 "아들이 과거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다"는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