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아버지는 누구? 원민구 감독 "천재성 보여서 직접 지도해"
원태인, 아버지는 누구? 원민구 감독 "천재성 보여서 직접 지도해"
  • 승인 2018.06.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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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태인 원민구/사진 =뉴시스

원태인이 삼성 1차 지명된 가운데 원태인의 아버지 원민구 감독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은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1차 지명에서 경북고등학교 원태인을 지명했다.

삼성 최무영 스카우트 팀장은 원태인에 대해 "기본적으로 야구 재능이 뛰어난 선수다. 고등학교 선수로서는 기량적인 면에서 크게 결점이 없다"고 평가했다.

원태인은 1학년 때부터 경북고 마운드에 올라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유망주다. 

현재 경북고를 대표하는 얼굴임과 동시에 삼성의 유력한 1차 지명 후보이기도 하다. 

우완 투수 중에서 경남고 서준원과 함께 150km를 가볍게 던질 수 있는 인재이며, 타자로도 나서며 팀 살림을 책임져 주고 있다.

특히 아버지(원민구 경복중 감독)와 함께 같은 구단 동시 1차 지명을 받는 첫 번째 사례가 됐다.

대구에서는 경북중에서 오랜 시간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 원민구 감독의 아들 원태인은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면서 안정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강점이다.  

경북중 시절 직접 아들을 지도해 경북고에 보낸 원 감독은 “아들이 6세 때부터 학교(경북중)에서 놀면서 야구를 했는데 천재성이 좀 보여서 (중학교 때) 직접 지도를 했다. 자식 자랑하면 팔불출인데 지금까지 마음고생 한번 안 시켰다. 오늘도 스승의 날이라고 꽃 하나 주고 갔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