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김종필 별세에 "징글징글했다…민주주의 훼손한 사람 애도하지 말라"
황교익, 김종필 별세에 "징글징글했다…민주주의 훼손한 사람 애도하지 말라"
  • 승인 2018.06.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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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익 김종필/사진=황교익 페이스북

황교익 김종필 별세에 자신의 생각이 담긴 글들을 여럿 게재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황교익은 김종필 총리가 별세한 지난 23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리에 대한 생각을 여럿 적었다.

 

황교익은거물 정치인이라 하나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 실패한 인생이었다. 가는 마당임에도 좋은 말은 하겠다. 징글징글했다 말했다.

 

이어 황교익은 "그를 사랑했는가. 그의 그림자라도 남기고 싶은가. 그의 시대가 그리운가. 그의 시대를 칭송하고 싶은가. 그러면 애도하시라. 쿠테타와 고문과 인권유린과 독재와 분열과 냉전과 지역이기와 정치야합 시대의 종말을 고통스러워하시라. 김종필은 총으로 권력을 찬탈했다. 독재권력 2인자로서 호의호식했다. 민주주의를 훼손했다"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입장이 5·16 군사정변의 주역이었던 총리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연관돼 있다는 논리를 폈다

 

황교익은정치인의 죽음은 개인적 죽음일 없다. 역사적 평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김종필은 총으로 권력을 찬탈했고, 독재권력의 2인자로서 호의호식했다 말했다.

 

이어민주주의를 훼손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말라. 자랑스런 민주공화정 대한민국의 시간을 되돌리지 말라 했다. 그러면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016 독재자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대통령을 마닐라 국립묘지 영웅묘역에 안장하기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기도 했다

 

황교익은 김종필 총리에 대해그는 마지막까지 평화와 통일을 방해한 사람이었다. 정말이지 징글징글했다. 이런 정치인의 죽음을 애도하라고?”라고 쓰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황교익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