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가능성은? 김영권 "우리도 이기지 말라는 법 없어…3패는 하지 말자고 해"
한국 16강 가능성은? 김영권 "우리도 이기지 말라는 법 없어…3패는 하지 말자고 해"
  • 승인 2018.06.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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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16강 가능성/사진=뉴시스

한국 16 가능성이 화제인 가운데 손흥민, 이재성, 김영권의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스웨덴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독일 덕분에 16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23(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 2차전서 멕시코에 1-2 졌다.

 

 스웨덴과 1차전에 이어 이날 2차전에서도 패하며 16 진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이어 열린 독일-스웨덴전에서 스웨덴이 이기거나 비기면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독일은 스웨덴에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 시작과 함께 동점을 만들었지만 추가시간까지도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서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굳어지는 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토니 크로스의 천금 같은 결승골이 터지면서 독일이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의 드라마틱한 승리로 한국도 16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우의 수를 되살릴 있었다.

 

 27 한국이 독일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꺾는다고 가정했을 멕시코는 3 전승, 한국과 독일 그리고 스웨덴은 나란히 12패가 된다

 

 이렇게 되면 팀이 골득실과 다득점 등을 따져 팀이 남은 16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승점 3 챙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더욱이 최소 2 차로 이겨야 한다

 

한편, 골을 넣고도 결국 눈물을 흘린 손흥민은 최종전 상대인 독일에 대해우리가 해볼 것은 해봐야 한다.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노력해도 된다면 때는 능력이 없어서 그런 "이라면서 "마지막 경기인 만큼 국민들께 즐거움, 희망 등을 보여주는 것이 맞다" 각오를 다졌다

 

이재성은 "최종예선부터 힘들게 여기까지 온만큼 경기가 소중하다. 소중한 경험이 되기에 독일전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다음 월드컵에 나갈 수도 있으니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말했다.

 

김영권은전력적으로 선수 개개인이 밀리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멕시코가 독일을 이겼던 것처럼 우리도 이기지 말라는 법은 없다. 1차전과 2차전에서 했던 것보다 준비해야 한다. 최선을 다했는데 3패가 나오는 것은 어쩔 없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고 3패는 하지 말자고 했다. 마지막 결과라도 가져올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짐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