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모만 33명, 베트남 알선 조직보니? "임신하면 56만원…출산 후 월 33만원 받아"
대리모만 33명, 베트남 알선 조직보니? "임신하면 56만원…출산 후 월 33만원 받아"
  • 승인 2018.06.24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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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만 33명인 대리출산 알선 조직이 적발된 가운데 이들은 임신, 출산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에서 현지 여성 수십 명을 산모로 고용한 대형 대리출산 알선 조직이 적발됐다고 AP통신 외신이 23 보도했다.

   
▲ 대리모만 33명/사진=뉴시스

 

캄보디아 경찰은 지난 21 수도 프놈펜 인근의 가정집을 수색해 4명의 캄보디아 여성과 중국인 남성 5명을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서 대리출산은 불법이다. 당국은 외국인 국적자를 위해 돈을 받고 대리출산을 하는 사례가 늘자 지난 2016 상업적 대리출산을 '인신매매' 규정해 전면 금지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수색 과정에서 무려 33명의 캄보디아 국적의 대리모들도 찾아내 사회복지부로 인계했다.

 

여성들은 아기를 원하는 중국인 남성들에게 고용돼 임신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이미 20 건의 대리출산이 조직을 통해 이뤄졌으며, 출생은 현지 또는 중국에서 이뤄졌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이들은 임신할 경우 500달러( 56만원), 출산 후에는 300달러( 33만원) 양육·생활비를 받으며, 최종적으로 1 달러( 1112 ) 보상을 받기로 계약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진희 기자/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