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포항 고속도로 터널서 화물차 화재…23명 구조
울산 포항 고속도로 터널서 화물차 화재…23명 구조
  • 승인 2018.06.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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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포항고속도로 범서제2터널에서 5t 사료 운반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 사진 = 뉴시스

[뉴스인사이드 홍세기 기자] 울산~포항고속도로의 한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27분께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울산∼포항고속도로 범서 제2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23명이 터널 안에 있던 차량의 운전자 및 동승자 23명이 연기를 흡입 하는 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20명은 경비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은 화물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진화했으며, 사고 당시 600m 길이 터널 안에는 차량 20대가량이 운행 중이던 것으로 확인했다.

화재 차량 뒤쪽에 있던 운전자들은 당시 후진하면서 대피하다가 터널 내 조명이 꺼지자 차에서 내려 밖으로 뛰어나왔다.

불이 난 차량은 사료를 싣고 울산에서 포항으로 달리던 8t 화물차로 터널 내 포항 방향 3분의 2지점에서 불이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서 화재가 났다는 화재 차량 운전자 A씨(55)씨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