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성별, 수컷 아닌 암컷이었다? 반전보니…'깜짝'
곰돌이 푸 성별, 수컷 아닌 암컷이었다? 반전보니…'깜짝'
  • 승인 2018.06.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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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돌이 푸 성별/사진=곰돌이 푸

곰돌이 푸 성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영국 BBC 등 외신들을 통해 보도된 곰돌이 푸의 정체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당연히 수컷이라고 알고 있던 푸가 사실 암컷이었기 때문이다.

곰돌이 푸를 만든 A. A. 밀른은 책 속에서 푸를 ‘He’로 지칭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푸의 목소리 역시 남성이다.

하지만 최근 발간된 ‘파인딩 위니(Finding Winnie)’에 따르면 푸의 모티브가 된 캐나다 출신 곰 ‘위니’는 암컷이었다.

‘파인딩 위니’의 저자 린제이 매틱은 수의사였던 자신의 증조부 해리 콜번이 1914년에 곰 한 마리를 구했고, 이 곰에게 고향 지명인 ‘위니펙(Winniepeg)’에서 따온 위니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했다.

콜번은 1차 세계대전 도중 말을 치료하기 위해 영국으로 향했는데 이때 위니를 함께 데려갔다. 그리고 자신이 프랑스로 이동할 때 위니를 런던의 한 동물원에 맡겼다.

위니는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그 중에는 크리스토퍼 로빈이라는 소년도 있었다. 바로 밀른의 아들이다.

밀른은 위니를 좋아하는 자신의 아들의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동화책 ‘위니 더 푸(Winnie the Pooh)’를 만들었다. 이후 디즈니는 이 동화를 토대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했고 푸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가 됐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곰돌이 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