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은, 브누아 드 라 당스 수상…"나도 사람이니까 우울증 시달렸다"
박세은, 브누아 드 라 당스 수상…"나도 사람이니까 우울증 시달렸다"
  • 승인 2018.06.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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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은/사진 =KBS 방송 캡처

박세은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인터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세은이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받았다.

박세은은 국립발레단을 거쳐 지난 2011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발레단에 입단했다.

하지만 박세은이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박세은은 정통 형식의 발레를 타파하고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탓에 한때 일각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이에 박세은은 지난 2016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도 사람이니까 화가 나서 우울증, 불면증에도 시달렸다"면서도 "하지만 오랜 고민 끝에 내게 주어진 것만 우선 잘하자는 마음을 잡았다. 후에는 좋은 소식들이 몰려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박세은은 "주역이 주어질 때 춤출 수 있어서 행복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누아 드 라 당스’란 1991년 국제무용협회 러시아 본부가 발레의 개혁자 장 조르주 노베르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전 세계의 정상급 발레단이 1년간 펼친 공연을 검토해 내리는 세계적 권위의 상이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