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치아 관리법 23] 임플란트 후 불편함·이질감, 왜 생길까
[하루 3분 치아 관리법 23] 임플란트 후 불편함·이질감, 왜 생길까
  • 승인 2018.06.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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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생활의 불편함이나 질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임플란트 시술을 선호한다. 심미적인 부분부터 저작력과 같이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자연 치아와 매우 유사한 모습을 나타낸다. 하지만 장기간 치아를 상실한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게 되면, 약간의 불편함이나 이질감을 생겨난다. 임플란트 시술 후 생길 수 있는 불편함에 대해 알아보자.

   
 

대합치(상하악 교합되는 치아)를 장기간 상실한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음식물을 씹을 때와 같이 저작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상실된 대합치 부위 구강 조직이 장기간 활동하지 않아 치주조직이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를 식립한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원인도 주로 대합치가 문제가 돼 발생한다. 한 달 정도의 잠정 보철 기간을 거치면 불편함이나 통증 걱정 없이 최종 보철을 진행할 수 있다. 

어금니에 다수 치아가 오랫동안 상실된 채로 있으면 그 공간을 혀와 볼이 채우게 된다. 이로 인해 새로운 보철물을 장착하게 되면 익숙하지 않은 환자는 혀와 볼을 깨무는 경우가 생긴다. 보철물의 위치와 외형, 교합이 정상적이더라도 이런 현상은 생길 수 있다.

다수의 상악 전치부를 장기간 상실한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구개측 형태와 치아 길이 등이 변하면서 발음의 변화와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다수의 치아를 장기간 상실한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둔한 느낌이 든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수 주 내지 수개월 내에 소실된다. 

임플란트 부위에 음식물이 끼는 현상은 임플란트 보철에서 가장 고질적이면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잘 제작된 보철이라도 음식물 끼는 현상을 완전히 예방하기 어렵다. 음식 섭취 후 청결한 구강 관리가 필수다. 

뼈 이식술 후 골유착이 완전히 성숙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므로 치료 직후부터 수개월 동안은 너무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 음식물을 강하게 씹는 습관은 피해야 합니다. 구강 상태에 따라 기간이 다르지만 하악의 경우엔 평균 3개월, 상악은 4~5개월 정도는 주의해야 한다. 

임플란트 보철은 자연치아보다 더욱 철저하게 구강 위생 관리를 해야 하며 보철물이 흔들리거나 아픈 증상, 기타 특이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시설을 찾아야 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영상 및 자료 = 인천W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