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권 자유한국당 현수막/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자유한국당 최성권 현수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자유한국당 최성권 후보가 유권자들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현수막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경기도 의원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자유한국당 도의원 최성권 후보는 “이재명 같은 자를 경기도지사로 당선시키신 여러분, 최성권 낙선 시켜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경기도의원 낙선자 최성권 드림”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최 후보(고양 중산ㆍ풍산ㆍ고봉)는 최근 지역 곳곳에 낙선 현수막을 걸었다. 인터넷에는 그가 내건 현수막 사진이 비판적인 의견과 함께 퍼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을 뽑은 유권자들을 겨냥 “이재명 같은 자를~”이라는 감정적인 표현을 적은 현수막으로 비난을 사고 있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최성권 후보는 1만3023표를 득표해 27.8%로 2위에 머물렀다. 더불어민주당의 김경희 후보가 같은 선거구에서 72.1%(3만3759표)로 당선됐다. 

최성권 후보의 이번 ‘현수막 사건’은 지방선거의 결과를 자신의 능력이 아닌 소속 정당 탓으로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