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차기 경찰청장 지명…누구? "부인은 경찰대 후배 구은영"
민갑룡, 차기 경찰청장 지명…누구? "부인은 경찰대 후배 구은영"
  • 승인 2018.06.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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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갑룡/사진= 뉴시스

민갑룡이 차기 경찰청장으로 지명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민갑룡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한 매체는 사정당국의 말을 인용해 청와대가 이날 오후 4시 신임 경찰청장으로 민갑룡 차장을 지명했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손에 꼽히는 기획통으로 불리는 민갑룡 차장은 계속해서 차기 경찰청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경찰의 숙원사업인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경찰개혁 과제를 주도하고 있는 민갑룡 차장은 치안감 승진 1년 만에 다시 지난해 말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하면서 차기 청장 후보로 거론돼왔다. 

그는 경찰 내부의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경찰청 수사권조정팀 전문연구관과 수사구조개혁팀장,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그는 기획통답게 성품이 꼼꼼하고 합리적인 '모범생' 스타일이라는 평가가 많다.

같은 경찰대 후배인 구은영(9기)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부인이다. 

한편, 이철성 경찰청장의 임기(2년)는 올해 8월이지만 만 60세 정년에 따라 이달 30일 퇴임한다. 

경찰청장 가운데 정년퇴임은 이 청장이 처음이다. 13대 이택순·19대 강신명 청장에 이어 이 청장은 중도 사퇴 없이 퇴직하게 된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