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김경수, 김태호 제치고 당선 유력…엎치락 뒤치락 "최종 결과가 아니라서…"
경남도지사 김경수, 김태호 제치고 당선 유력…엎치락 뒤치락 "최종 결과가 아니라서…"
  • 승인 2018.06.1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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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지사 김경수 유력, 김태호/사진=뉴시스

경남도지사 김경수가 김태호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김경수 후보가 당선이 유력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남지사 선거는 14 오전 1247 기준 41.1%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김경수 후보가 49.8% 김태호 후보(46.1%)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김경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전날 오후 11 전후로는 후보가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선두경쟁을 벌여 시선이 모아졌다.

 

앞서 13 오후 6 지상파 방송3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는 희비가 엇갈렸다.

 

출구조사에서 김경수 후보 56.8%, 김태호 후보 40.1% 김경수 후보가 압승하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방송을 지켜보던 김경수 후보 내외와 선거운동원, 지지자들은 일제히 "~" 환호성을 지르면서 크게 박수를 쳤고 "김경수! 김경수!" 연호했다.

 

특히 전국 17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14곳이나 승리하는 것으로 나오자 참석자들은 계속 손뼉을 치면서 자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30 동안 자리를 지킨 김경수 후보는 휴식을 위해 떠나기에 앞서 지지자들을 향해 짤막하게 인사했다.

 

그는 "아직 최종 결과가 아니라서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다"면서 "경남도민의 위기 극복과 변화에 대한 욕구가 이렇게 나온 것으로 생각한다. 도민의 요구를 받아서 선거운동을 함께 여러분도 함께 이러한 책임을 달라"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이 이제는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한다. 경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중요한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이에 반해 김태호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패하는 것으로 나오자 일부 지지자들은 "~"하고 탄식했다.

 

김태호 후보는 김해 자택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개표 윤곽이 드러나면 방문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