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망, 지난해 매출액 1069억…침구 업계 1위로 '우뚝'
알레르망, 지난해 매출액 1069억…침구 업계 1위로 '우뚝'
  • 승인 2018.06.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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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 알레르망(㈜이덕아이앤씨)은 2017년 금융감독원 공시기준으로 약 1,069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이브자리를 제치고 침구 업계 1위에 올라섰다. 특히 2018년 신기술 신소재 울트라 X-커버 출시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며 전년대비 1분기 7.24%로 꾸준한 매출 신장 중이다. 반면, 알레르망의 지속적인 성장 앞에 업계 1위를 다투던 이브자리의 매출은 한풀 꺾인 모양새로 전년도 단독매출 약 955억 원, 연결매출 약 1028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2위로 물러났다.

 

양사의 영업이익 격차는 더욱 큰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기준 알레르망은 약 22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이브자리는 24억 원에 그쳐 그 차이가 10배에 달했다.

이러한 알레르망의 지속 성장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침구 자체의 탄탄한 기술력과 다양한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신기술+신소재= 탄탄한 제품력

업계에 따르면 알레르망이 ‘알러지 X-커버’등의 기능성 침구를 선보이며 기존 침구 시장의 패러다임이 180도 변했다는 분석이다. 기존에는 오직 ‘이불’로서의 기능만 주목했던 것에 반해 알레르망 이후로는 소비자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기능성 침구 시장이 활짝 열리게 됐다는 것.

‘알러지 X-커버’는 먼지나 집먼지진드기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원천 차단하는 알레르망만의 고유 원단이다. 침구는 피부와 호흡기에 직접 닿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데, 침구 원단이 촘촘하지 않으면 먼지와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쉽다. 알러지X 커버는 머리카락보다 100배 가는 실로 제작돼 원단 표면적의 빈 공간 비율인 공극률을 최소화함으로써 알레르기 유발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진드기의 서식과 이동을 차단하고 미세한 유해물질 유입까지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또 면 침구에 비해 먼지가 거의 없고, 촘촘하게 제작된 만큼 부드러운 촉감까지 자랑해 아토피 환자는 물론 피부가 연약한 아기들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원단부터 남다른 만큼 소비자의 만족도도 남다르다. 알레르망은 침구 업계 재구매율 1위 브랜드로, 제품의 재구매율은 무려 82%에 달한다.

 

올해는 신기술과 신소재가 적용돼 피부에 닿는 공기까지 생각한 ‘울트라 X-커버’를 출시했다. 기존 알러지 X-커버 대비 5배가량 가는 초극세사 제품으로, 침구업계 최초의 신소재로 제작됐다. ‘울트라 X-커버’라는 이름답게 알러지 방지 및 유해물질 차단 기능은 물론 공기처럼 가벼운 무게와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2.급변하는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모던한 프리미엄 디자인

알레르망은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2018 디지털고객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오프라인은 물론 다양한 SNS 채널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가치관은 알레르망의 디자인 철학에서도 잘 드러난다.

알레르망 디자인 연구소 김미경 이사는 “가장 알레르망스러운 디자인은 곧 소비자를 위한 디자인”이라고 귀띔했다. 알레르망은 디자인연구소(업계 최다 디자이너 21명)를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해 누구보다 고객이 만족할 만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알레르망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모던하면서도 깊이감을 주는 잔잔한 컬러와 명품의 디테일을 살린 패턴을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빠르게 사로잡아왔다. 또한 백화점 바이어들도 알레르망이 디자인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올해 SS 신제품에는 유러피언 감성의 화이트, 그레이, 인디고블루 등의 내추럴 무드와 베이직한 트렌디한 감성을 반영해 적용된 ‘덜튼’, ‘로미’, ‘오트밀’ 등 한층 우아하면서도 봄의 포근함을 만끽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3.특허받은 무봉제 기술 적용된 프리미엄 구스… 구스차렵이불, 프레스티지 라인 출시

알레르망은 소비자의 건강과 편리를 우선으로 하는 지속적인 연구로, 참신하면서도 품격 있는 제품을 선보여 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구스가 사람의 체온에 가장 가까운 온도를 유지시켜 사계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여름용 구스차렵이불을 새롭게 선보였다.

구스차렵이불은 기존의 속통과 홑이불커버를 이중으로 사용해 커버가 겉돌거나 따로따로 세탁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하고자 커버를 없애고 속통일체형으로 출시됐다. 특허 받은 무봉제 입체 기술도 사용됐는데, 이는 열 접합으로 봉제선을 없앤 기술로 구스제품의 털빠짐을 최소화하고, 봉제선을 통해 집먼지진드기 및 유해 물질이 침투하는 것을 원천 방지한다.

지난 겨울 새로 출시한 프레스티지 구스라인은 최고급 블랙라벨 제품으로 최상급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았다. 구스 충전재는 필파워 1000-975에 달하는 세계 3대 구스(폴란드, 헝가리, 시베리아)만을 사용했으며, ‘마스터 폴란드 제품’의 경우 필파워는 세계 최고 수준의 1000에 달한다.

알레르망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하여 톱스타인 김태희를 모델로 기용해 TV 광고를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알레르망의 새로운 뮤즈로 박신혜를 기용하며 젊고 활기찬 감각까지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알레르망은 수년간 백화점 침구 브랜드 1위 자리를 지켜오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방침이며, 글로벌 침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미국 및 유럽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변함없는 고객의 신뢰와 사랑에 감사하며, 국내 침구 업계 1위 기업에 자만하지 않고 항상고객들과 소통하며, 앞으로도 더욱 연구개발에 매진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