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부선, 아내 김혜경 "출장 중일때 스캔들 터져…신경도 안 쓰더라"
이재명 김부선, 아내 김혜경 "출장 중일때 스캔들 터져…신경도 안 쓰더라"
  • 승인 2018.06.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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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김부선 아내 김혜경/사진=뉴시스

이재명 김부선 녹취파일이 공개된 가운데 이재명 아내 김혜경의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 관련 녹취 파일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아내 김혜경 씨가 남편 이재명의 여배우 스캔들을 언급했던 모습이 재조명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초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스캔들이 불거진 상황에 대해 "세상은 난리였지만 솔직히 남의 일 같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혜경 씨는 "남편이 일본 출장 중일 때 스캔들이 터졌다. 기사 밑에 달린 글을 보니 누가 봐도 이재명이더라"라며 "그날 일본 공항에서 남편이 전화해 '지금 집에 가는 길인데 화장품 뭐 사면 되냐'고 물어보더라. '자기 스캔들 떴다'고 했더니 남편이 신경도 안 쓰고 '빨리 말해. 뭐 사 가면 되냐'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혜경 씨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단언하며 “결혼반지도 돈 아까워서 못 찾는 사람이 여배우 방세를 대줬다는 게 말이 되나. 요새는 제가 남편과 이혼했다는 소문도 있다더라”며 웃어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김혜경씨는 해당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의 막말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너무 속상하고 가슴 아팠다. 집안 문제나 형제들 사이에 분란 없는 집이 없는데 남편이 공직에 있어서 다른 형제자매들과 조카까지 '콩가루' 얘기를 듣게 한 게 너무 죄송했다"며 "다른 형제자매들은 효자, 효녀"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씨는 최근 함께 선거운동을 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