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부선 스캔들, 녹취파일보니? "10원도 안 들이고 즐겼으면서…"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 녹취파일보니? "10원도 안 들이고 즐겼으면서…"
  • 승인 2018.06.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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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사진=뉴시스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이 화제인 가운데 김부선 녹취파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시민일보는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 관련 녹취 파일을 보도했다. 

해당 녹취 파일은 2017년 3월 경 통화로 추정된다.

해당 녹취 파일에서 김부선은 "이재명이랑 15개월을 외로우니까 만났다"며 "2007년 12월 말부터 2009년 5월까지 꽤 오랫동안 이 아파트(‘난방열사’ 파동 당시 거주했던 성동구 옥수동 소재 아파트로 추정됨)에 드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에 저는 일도 없었고, 빚이 1억8000만원 있었는데 이자 낼 돈도 없고 관리비도 못냈다"며 "난방비가 가장 많이 나왔을 때가 이재명이 겨울에 드나들었을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부선은 "내가 이재명이라면 '김부선씨 그때 당신한테 신세 많이 졌다. 관리비라도 한번 못 내준 게 남자로서 쪽팔리다'라면서 쌀이라도 한 가마 보내줄 거 같다. 오히려 주진우가 시킨대로 하자마자, 팟캐스트 '이이제이'라는 곳에 가서 '김부선 허언증 환자다. 관심 좀 끌려고 자기를 자꾸 건드리는 거 같은데 '성남의 백대가리', 흰머리 남자는 '자기(김부선) 애기 아빠를 얘기한 거'라고 했다"고 성토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나한테 인간적 사과한마디 없이 15개월을 정말 단돈 10원도 안들이고 즐겼으면서 자기를 두 차례나 보호해줬는데 허언증 환자라고 했다"며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할 거 같지 않다는 공포가 왔다. 그게 이재명과 저와의 사실이다. 실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김부선 관련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재명 후보가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여배우에게 사과해야 하며 국민들에게 너무나 많은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서도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