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김혜경, 혜경궁 김씨 사건/사진=뉴시스 |
혜경궁 김씨 사건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난 21일 한겨레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인터뷰에서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아내 이름이 ‘김혜경’이어서 해당 계정 이니셜과 비슷하다는 것 외에는 모른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뷰 중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나타나 혜경궁 김씨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씨는 “제가 그렇게 어리석은 사람으로 보이세요”라고 웃으며 반문했다.
29일 방송된 ‘2018 지방선거 경기지사 KBS초청토론’에서도 이 후보는 ‘욕설 음성파일’, ‘혜경궁 김씨 사건’, ‘조폭연루설’ 등에 대해 “가짜뉴스이고 검찰 수사로 밝혀질 부분”이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정의를 위하여(@08_hkkim)’라는 아이디를 가진 트위터 이용자가 친문 핵심 인사로 분류되는 전 의원에 대한 비방글을 올리는 것에서 시작됐다.
이에 해당 트위터 계정 주인을 찾기 위해 많은 추측이 이어지고, 일각에서 이 후보의 부인일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졌다.
또한, 해당 계정의 과거 타임라인에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방글이 게시돼있고 이 전 시장이 계정 사용자와 대화를 주고받은 트윗이 있어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