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문, 김애란 ‘비행운’ 표절 논란 재조명…“차라리 외모와 실력을 지적해달라”
문문, 김애란 ‘비행운’ 표절 논란 재조명…“차라리 외모와 실력을 지적해달라”
  • 승인 2018.05.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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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문, 김애란 비행운 표절/사진=문문 인스타그램

가수 문문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노래인 ‘비행운’ 표절 의혹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과거 문문의 ‘비행운’은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인기를 얻어 음원차트를 역주행하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와 동시에 ‘비행운’의 가사 중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라는 부분이 김애란 작가의 소설 ‘비행운’의 ‘너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라는 문장과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문문은 멜론 리뷰창 댓글을 캡처한 후 “나는 멘탈이 강한 사람도 아니고 쿨하게 넘길 수 있는 아량도 없다”며 “이런 글들에 많이 많이 흔들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차라리 외모와 실력을 지적해달라”며 “저는 그렇게 파렴치한 사람이 아니다. 가난하게 음악 하는 사람에게 벌 아닌 기운을 달라. 이런 얘기가 많아지면 더 이상 음악 못한다”고 감정적으로 대응했다.

미흡한 초기 대응에 표절 논란은 더더욱 심화 됐고, 결국 문문은 제대로 된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그는 출판사 및 원작자와 얘기 끝에 앨범 소개에 소설 ‘비행운’의 일부를 인용했다고 적는 것으로 표절 논란이 일단락 된 바 있다.

한편, 25일 한 매체에서는 문문이 과거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기소된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문문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으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아직 기간이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계약 당시에 범죄 사실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을 즉시 해지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