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옥천 만남의광장서 화물차 정비소 개장
도로공사, 옥천 만남의광장서 화물차 정비소 개장
  • 승인 2018.05.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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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정밀검사 가능한 곳은 전국 최초
   
▲ 24일 옥천 만남의 광장 화물차 정비소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상용서비스 김주용 대표이사, SK에너지 홍상혁 개발팀장,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박창언 관리처장, 한국도로공사 사업개발처 정국영 사업계획팀장, 옥천군 이제만 건설교통과장, SK네트럭 남중현 중부지사장 ⓒ한국도로공사

[뉴스인사이드 홍세기 기자] 경부고속도로 옥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차량 정밀 검사가 가능한 화물차 정비소 개장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24일 16시 경부고속도로 옥천IC 옥천 만남의 광장휴게소에 기존 화물차 정비소(타타대우) 외에 추가로 화물차 정비소(옥천 현대상용 서비스)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 195개 휴게소에 화물차 정비소 25개소가 있지만, 엔진오일 교체, 타이어 수리 등 단순 정비 기능 외에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 등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차량 정밀검사가 가능한 곳은 전국 최초다.

특히, 이번 화물차 정비소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이용 수요를 반영해 정비시설 외에도 자동세차, 휴게실, 샤워실 등 휴게 공간 및 편의시설들이 구비됐다.

주행거리가 길고 심야 운행을 많이 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휴게시설을 통해 피로를 풀고,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으며, 차량 사전 정비를 통해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차고지 등록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정 주차공간이 없어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화물차 운전자들은 화물차 차고지 등록 후 전용 주차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의 경우 근로여건이 열악하고, 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유사한 개발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화물차 운전자 편의증진과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