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 금메달 몰아주기 논란도…“난 이승훈의 페이스메이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 금메달 몰아주기 논란도…“난 이승훈의 페이스메이커”
  • 승인 2018.05.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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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사진=뉴시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전 국가대표의 폭로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난 4월 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전 국가대표가 출연해 이승훈 선수 및 전명규 교수에 대한 것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 국가대표는 “과거 아시안 게임 선발전에서 내가 1등 이승훈 선수가 3등이었다. 근데 전명규 교수님이 ‘이승훈 선수가 4관왕이 목표다. 너네는 이승훈 선수가 체력을 비축하게 도와야 한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작정하고 버리는 카드로 쓸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매스스타트에서 난 페이스메이커였다. 큰 미련이 남는다. 메달을 못 땄어도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는 후련함이 있었을 거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승훈 선수의 후배 폭행 및 가혹행위 의혹이 드러났다.

진술에 따르면 이승훈은 몇 차례 반복해서 후배 선수들을 폭행하고 기합을 줬다.

2013년 독일 훈련 당시 동료 선수의 머리를 내려쳤고, 2016년 스피드스케이팅 4차 월드컵전이 열린 네덜란드에서는 후배 선수의 밥풀이 자신에게 튀었다는 이유로 식당에서 후배 선수의 머리를 내려쳤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