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도경자, 친동생 진위 논란 "동생들 '숙'자 돌림"VS"가족 행사서 만나"
도종환 도경자, 친동생 진위 논란 "동생들 '숙'자 돌림"VS"가족 행사서 만나"
  • 승인 2018.05.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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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종환 도경자/사진=뉴시스

도종환 도경자 친여동생 진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6촌 여동생'이라고 말을 바꿔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6·13 지방선거 충북 청주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도경자(62·여) 목사가 도종환(63)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친여동생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도경자 목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애국당 소속으로 청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저는 청주에서 자란 청주의 딸이며 애국의 딸"이라며 "현재 문체부 장관을 하고 있는 20대 국회의원인 도종환씨의 친여동생"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도종환 장관 측은 친여동생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 관계자는 "도종환 장관의 친여동생은 3명인데 모두 '숙'자 돌림을 쓴다"며 "6촌 이상 친척 중에 목사를 한다는 동생이 있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도 장관은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진위 논란이 일자 도경자 목사는 "도 장관은 6촌 오빠다. 어릴 적부터 한동네에 살며 ‘오빠동생’하며 지냈다”면서 “친척이면 그냥 오빠라 부르지 누가 ‘4촌 오빠’, ‘6촌 오빠’라고 (구분해서 말)하냐”고 반문했다.

그는 “오늘도 도 장관에게 전화했는데 받지 않아 문자를 보냈다”면서 “가족 행사에서 만나는 사이에 어떻게 동생이 아니라고 할 수 있냐”고 서운함을 표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